Victor

[직원교육] 회사에서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생존기 · 2024-04-04

저는 현재 회사에서 전사 데이터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담당은 데이터 기획인데 말이 기획이지 사실상 모든걸 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획이 그렇...)

이번에 각 사업부에 데이터 그룹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분들을 끌고 회사의 데이터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부담이 심해서 머리털이 남아나질 않...)

그런데 오신 모든 분들이 비전공자이다 보니 외부 교육과 내부교육을 병행해 데이터 전문가로 키워나가는 과정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교육이 그렇듯이 완전 노베이스가 아닌 베이스가 어느정도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기초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그놈의 오지랖이 발생하여 팀장님께 먼저 건의했습니다.

"팀장님, 제가 이 사람들에게 제가 배운 기초통계를 교육하겠습니다."

그러자 팀장님은 그렇게 하라고 하셨고, 사내에서 처음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외부의 시선으로 봤을 땐 왜 사서 고생을 하나 싶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교육에 대한 열망이 있습니다.

남들을 교육하는건 선택받은 자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개인의 교수 레퍼토리를 쌓아가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몇명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제가 기본적으로 배운 통계학원론을 미리 가르쳐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뭔가 해보고 싶은게 있을 때 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금에 와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개인에겐 별도의 노력이 들어가겠지만 그러한 노력을 들여서라도 이런식으로 진행하다 보면 매우 것들을 깨달을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가르쳐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가르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개념을 다시 정리하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잘 가르쳐 보고 좋은 영향력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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