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

[내돈내산] 애플 아이패드 프로 m1 3세대 매직키보드 리뷰

내돈내산 리뷰 · 2024-04-22

아이패드 쓰는 사람으로써 애플병에 걸린 말기 환자들이 산다는 애플 매직키보드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지금 중고로 구매한지 한 2년째 된거 같은데(2세대때부터 쓴거 같다) 항상 계륵과 같은 존재로 써왔다.

매직 키보드에도 종류가 여러개 있는데 그중에서 아이패드프로 m1(3세대) 11인치 매직키보드 이다.

참고로 3세대 4세대는 폼팩터가 같기 때문에 매직키보드도 호환이 된다.


일단 윗부분은 다음과 같이 생겼다. 접히는 부분이 있고 카메라 섬과 일체화된 구멍이 있다.

열면 다음과 같이 매직키보드가 있다. 2년정도 쓰니 번들번들한 모습이다. 특히 자주 닦아줘도 이 모양이다.

아이패드가 닿는 곳은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있어서 손상에 최대한 대비하였으며

마그네틱 접착 방식으로 붙이고 떼기 편하게 되어있다.

참고로 매직키보드는 블루투스 연결이 아닌 유선연결이다(잉?)

그게 무슨 소리야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매직키보드는 자체 내장 배터리가 없으며

이 포고핀 방식(3핀)으로 아이패드 뒤에 있는 접착부에 연결하여 작동하는 방식이다.

고로 매직키보드 쓰면? 배터리가 일반 환경보다는 조금 더 빨리 단다.

이 포고는 조작 + 충전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매직 키보드의 최대 단점이 뭐냐하면 esc가 없다

진짜 애플의 esc 서자 취급은 끔찍한데

다행히도 매직키보드에는 4개의 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지구본 키는 아무도 안쓰기 때문에 이걸 esc로 바꿔서 쓰고 있다.

매직 키보드는 가운데 경첩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프리스탑힌지로 어느 부분에서든 각도 조절을 해서 멈출 수 있다.

그래서 아이패드가 떠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매직키보드에는 C 타입 연결 단자가 있고 해당 부분을 통해서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둘 다 가능하다.

그리고 해당 단자는 usb 선을 좀 가린다.(왠만하면 정품 사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혹자는 이 부분이 충전을 10W까지밖에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팩트체크를 하기로 했다.

참고로 맥북 종류는 정해진대로 충전을 하기도 하나... 기본적으로는 가변충전이다.

배터리를 쓰고 있을 경우(화면이 켜진 경우)는 최대치에 근접하게 충전하나

배터리를 쓰지 않고 있을 경우(화면이 꺼진 경우)는 완속 충전을 하게 된다.

이건 아이패드 화면을 끈 상태이다. 충전이 9W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화면을 켜면 바로 18~20W로 치솟으면서 충전하게 된다.

이번에는 직접 꽂았을 때의 모습이다. 화면을 끄면 11W정도의 완속 충전을 하게 된다.

켜서 몇번 휘휘 돌렸더니 바로 25W까지 올라가는 모습이다.

펜 붙이면 이런 모습인데 펜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없는게 아쉽다

이래서 꼭 겉에 파우치를 씌우고 다니게 된다.

가장 사는 이유 중 하나인 트랙패드. 아이패드를 맥북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마술같은 도구이다.

참고로 IOS, MacOS는 제스처에 차이가 조금 씩 있으니 따로 익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럼 정가 449천원인 매직키보드를 써서 얻는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면

1. 멋과 매직키보드를 쓴다는 자부심(이게 가장 주요한 원인일듯)

2. 터치가 되는 노트북이 탄생하는 느낌

3. 충전은 매직키보드 쓰루패스를 이용하여 하고 데이터는 아이패드에 연결해서 전송하고. 즉 영상편집의 편리함

4. 완전 좋은 만듦새, 일체형 디자인, 한치의 유격도 허용하지 않음

5. 작지만 현명한 트랙패드

6. 프리스탑힌지를 활용한 거치 각도 자유 조정(하지만 더 제껴선 안된다)

7.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딱 아이패드 만큼 바닥공간을 차지한다, 이게 크다)

8. 백라이팅이 지원되는 좋은 품질의 키보드

그럼 단점은 뭐냐

1. 위에꺼 싹 무시하는 가격(아이패드 기본형 가격이다...)

2. 구조독 키보드의 등장(7만)으로 인한 자리 위협

3. 필기할 때 매직키보드를 쓸 수 없다.

4. 번들거림(해결이 안된다... 닦아도 ㅠㅠ)

5. 재질의 구림, 이게 45만원짜리라고 만든건지 특히 일체형이라 튿어지거나 까지면 회생 불가다.

6. 무거움(600g 뭐냐)

7. 케이스 + 써드파티 키보드 + 마우스가 더 가벼운 지경

총평 : 하지만 매직키보드 병은 사야만 낫는다는 전설이 있기에... 사고 2년 지났지만 많은 경우에 들고 나가지 않게 된다. 오히려 고정된 공간에서 더 많이 쓰게 되는 아이러니함이 발생한다.

매직키보드를 중고나라 혹은 당근에서 S급 상태로 22만원까지 살 수 있다면 가성비에서 적절하다고 생각이 되나, 그 이상이면 안사는게 맞다고 본다.(난 20에 샀다)

그리고 매직키보드는 뭐니뭐니해도 순정으로 쓰고 파우치로 덮는걸 추천한다.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이 위에 스티커나 보호필름을 붙이는데, 나중에 눌러붙으면 전체적인 마감이 손상되어서 망가진다. 항상 스웨이드 재질로 포장해서 다니는걸 강하게 추천한다.

어차피 이 글 읽을 사람들은 매직키보드를 살걸 알기 때문에 적당한 매물을 잘 보다가 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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