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

[방문기] 키캡 수령하러 갔던 곳이 SPM 유통 총판...?

발걸음 · 2024-04-22

이번에 SPM사의 키캡 중 유명한 녀석을 사기 위해 직접 방문을 결심하였다.

키캡 하나의 가격이 17900원인데 택배비 3000원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학교 가는 길에 지나가는 곳이라서 방문하여 수령하기로 결정

버스를 타고 내리니 내가 생각한 그림이 아니다.

워커힐 아파트 단지 상가 1층이라고 나오는데 진짜다.

이런 완전 언덕길 앞 상가이며

음 진짜 상가네...? 거 참 상가 안에 있다는게 믿기지 않지만 일단 들어가본다.

일단 상가 앞에서 보면 전혀 안내문이 없는데

안에 들어가면 지티커머스라고 작은 글씨로 써져 있다.

복도를 따라서 들어가면

짠 여기가 지티커머스 사무실이다.

지티커머스가 맞나 한참을 보고 들어가서 제품 수령을 하였다.

그리고 지티커머스가 어떤 곳인지도 물어보았다.

SPM이라는 회사는 키보드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인데

이 회사에서 제조 및 생산을 담당하고 지티커머스에서 별도의 채널(쿠팡 등) 유통을 담당한다. 즉 제조사와 유통사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SPM도 유통을 한다)

그리고 이런 저런걸 물어보고 다른 키캡도 볼 수 있냐고 물어봤다.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황송하게도 평소에 궁금했던 키캡 4개를 전부다 보여주셨다.

블로그에 올려도 된다하니 흔쾌히 허락하셨다.

나중에 좀 더 유명해지면 광고라도 받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


일반적으로 SPM 가성비 키캡 라인은 총 4종류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1. 포터리 블루

2. 몬스테라그린

3. 파스텔퍼플

4. 오션블루

SPM 홈페이지에선 포터리블루는 현재 품절이었고 여기만 남아있어서 직접 방문하러 간 상황이었다.

생각보다 4개를 다 쟁여놓는다는 사람이 많았고 나도 실제로 보지 않으면 어떤게 더 좋은지 모르기에 4개 다 비교하는 자리를 가졌다.


1. 포터리 블루

그냥 왜 인기가 가장 많은 색상인지 알 수 있는 제품이었다.

가장 무난하고 밝은 색 하우징에 어울릴 것 같은 키캡 색이었다.

그렇다고 검정 하우징에는 어울리지 않나? 아니다. 어울릴 것 같다.


2. 몬스테라그린

내가 생각한 색보다 훨씬 더 옅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얘는 확실히 밝은 색의 하우징에서 잘 어울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얘가 두번째로 인기가 많은데 얘도 녹색 계열을 좋아한다면 잘 어울릴 것 같았다.


3. 파스텔퍼플

솔직히 놀랐다. 난 이게 인기가 제일 없어서 안이쁜가보다 했는데 실물로 봤을 땐 얘가 가장 충격적이게 이뻤다.

특히 몬스긱 m5w나 레이니의 니샹퍼플과 같이 요새 연보라로 알루미늄을 칠해서 나오는 애들이 있는데 그런 아이에게 매우 찰떡같은 색상이라고 볼 수 있다.

왜 파스텔이 붙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4. 오션블루

난 포터리블루와 오션블루 중 무엇을 살까 고민을 했었는데 포터리블루를 사게 된게 다행이었다. 실제로 오션 블루를 보니 내가 생각한 것 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으며 어두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얘를 검은 판에 배색하면 너무 칙칙할 것 같고 그렇다고 밝은 판에 배색하기엔 좀 어려운 그런 느낌이었다.


이렇게 끝나고 추가적으로 타건해 보라고 하시며 제품 두개를 주셨는데

하나는 SPM사의 PL87A + 바다소금이고

하나는 SPM사의 AL82A 베어본이다. 참고로 얘는 현재 품절 상태라 볼수도 없다.

PL87A는 생각보다 타건감이 단단하고 소리가 정숙했다. 알루 하우징에 버금가는 건 아니지만 독거미 F99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선 독거미가 폼떡이면 얘는 정숙한 느낌이라는 정도. 확실히 가성비 및 강점을 가지는 구나 했다.

그리고 AL82A는 보자마자 우와 했다.

생각보다 스테빌이 잘 잡혀있었고 클릭감도 되게 좋았다. 집에 rainy75가 잇어서 직접적인 느낌 비교가 가능하기에 완전 같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대적할만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추가적인 소식은

1. 조약돌75는 이미 테스트를 마치고 현재 박스 포장 중이다. 24일에 공식 오픈 및 출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 조약돌 시리즈로 알루 풀배열도 주문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상반기엔 어렵고 빨라야 하반기 일 것 같다.(이러면 알루 풀배열의 선택지는 몬스긱의 m5w 및 키크론의 q6 외에 또 하나 생기는 것이다.)

이정도로 좋은 대접을 받고 나오게 되었다.

직접 방문하여 타건해보고 하는 일이 처음이었던지라 너무 신나기도 했고

키캡 품질도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다음에 조약돌 나오면 방문하면 타건 준비해놓겠다고 하시니 기회가 될 때 또 방문하고 내용을 쓰는 것이 어떤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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