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몬스긱 monsgeek M5W 베어본 키트 기계식 키보드 빌드기(독거미, 레이니, 리얼포스를 지난 종착역)
아래 리뷰는 내가 티몬에서 몬스긱 m5w를 직접 사서 리뷰한 내용입니다.
시작을 리얼포스로 했던 나는 그놈의 무접점 키보드가 평균인 걸로 생각하고 독거미, 레이니 등을 거쳐가며 나의 취향이 무엇인지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1. 나는 리니어파가 아닌 택타일 파다(갈축계열)
2. 회사에서는 쓰려면 저소음 택타일을 써야한다(저월백과 최대한 비슷)
3. 하지만 보글보글 소리는 나면 좋겠다(저소음고래로 확정)
4. 하우징은 실버, 흰색이 맞고 키캡은 실버에 맞는 깔끔한 것이 좋겠다(청색계열)
5. 풀배열이 진리다(99배열 적응 실패)
6. 레이니를 겪은 이후 플라를 쓸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무조건 알루
7. 오히려 나는 풀배열이라면 via가 필요 없다(키매핑 안함, 매크로 키보드 따로 있음)
8. 무조건 유선, 2.4, 블루투스 다 되어야 한다.
이러한 추리과정을 거치면 현재 구매할 수 있는 키보드는
1. 키크론 q6 max
2. 몬스긱 m5w
두개뿐이다.
나머지는 전부 커스텀 영역이라 진입할 수 없었다.
근데 키크론은 내가 원하는 스위치도 아닐뿐더러 키캡도 이상하고
특히 가격이 사악하다(30만)
이돈이면 리얼포스 R3BT를 사고 말지
그래서 채터링 이슈가 있지만 입문할 수 있는 몬스긱 m5w로 정하고 서칭 시작
참고로 몬스긱은 정식 수입사가(유통사x) 티몬, 지마켓에 입점해있고 이쪽에서 독점적으로 배급하고 있다.
맨 처음 키보드 매트를 주는 지마켓에서 이것저것 다 해서 9만 3천원에 구매를 했다가
역시 티몬 월요일은 진리다 ^^
월요일에 토스 10% 할인 받아서 약 84000원에 샀다.
(정말 억울하지만 지금은 실버 색상이 8만원이다, 더 떨어짐)
그래서 4월 15일에 구매를 하고

배송일은 맨 처음 4월 30일로 찍혀있었는데
주문 다음날 바로 중국에서 배송 되어서 평택에 18일에 도착했는데 세관에서 24일에 통과했다
무려 6일을 잡아먹음…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4월 25일에 도착
약 10일이 걸렸다.
이 정도면 빨리 배송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안심을…

역시 중국발 포장을 까보면 이렇게 생겼다.
난 항상 궁금한게
중국발 포장을 까면 먼지가 이렇게 묻어있는데 이유 아시는분…?
진짜 먼지 한번 싹 닦았다.

비닐을 벗겨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다행히 박스가 손상되진 않았다.

한단계 열면 스티로폼으로 덮여져있다.
하나 더 열면

이상한 종이 한장이 깔려있다. 이거 쓰는건가? 난 안쓸거기때문에 또 열면

키보드 뚜껑이 같이 들어있다. 보급형 라인이라도 알루미늄에 대한 대우를 해준 것 같아서 너무 좋다.

키보드 뚜껑을 따면 키보드를 감싸고 있느느 부직포 재질이 있고 얘를 벗기려고 들었느…ㄴ데?
진짜 욕나왔다.
개무겁다
와… 이거 레이니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무겁다.
키보드에서는 장점이지만 상상 초월이다.

꺼낸 후의 모습이다.
얘는 블랙, 실버, 퍼플이 있고 퍼플이 약 4천원 비싼데
레이니도 퍼플 산 마당에 퍼플을 또 사고 싶진 않았고
무엇보다도 퍼플이 키캡 매칭하기가 그지같다.
진짜로 어렵다
블랙도 한정되어있어서 기본인 실버로 선택

측면 샷이다. 옆에 저 부분에 테이핑을 해서 유격을 막아준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내 제품에는 유격이 없었다.
손 끝으로 쳐봤는데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싹 돌아봤을 때 흠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저 부분을 키보드 집을 때 손잡이로 많이 쓴다
(저거 없었으면 못들지도 몰라 -_-)

구성품이다.
무려 코일케이블을 준다! 심지어 케이블 양 끝단에 실리콘으로 마개까지 해서 준다
그리고 2.4 수신기도 제공한다(난 안쓰긴 한다)

5핀을 지원하는데 신기하게도 키보드가 꽂히는 부분에 구멍이 뚫려있지 않다.
+모양으로만 있고 여기 스위치 꼽으면 구멍 뚫린다(즉 사용한 제품이 된다는 거다)
나름 머리를 쓴 모양이다.

저월백과 비교해서 좀 더 보글보글 소리가 강했던 카일 저소음 고래축을 하나 둘 씩 빌드해보기 시작했다.
참고로 저소음고래축은 3핀이라 굉장히 쉽게 꼭 하고 꼽혔다.

스테빌 부분도 마감이 적절했다.

숫자 키패드 부분인데 깔끔하다
참고로 얘는 정방향이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키캡을 아무거나 끼워도 간섭이 없다.

숫자 키 부분에 카일 저소음 고래축을 다 빌드한 모습이다.
인디케이터가 3개인데 넘락, 캡스락, 충전이다.
그냥 기본에 충실하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얘는 특이한게 104키가 아니라 108키인데
왼쪽부터 계산기, 뮤트, 볼륨다운, 볼륨업이다.
자사 제품 광고한다고 저기에 로고 같은거 새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매우 좋은 모습이라고 보여진다.

빌드가 끝난 모습이다.
전원을 켜면

이렇게 RGB가 들어온다.
얘에 놀란건
RGB가 생각보다 엄청 강하다.
게이밍 키보드처럼 미친듯이 강한건 아닌데
독거미나 레이니보단 훨씬 강한게 느껴진다.
거기다가 투명하우징이라 더 그런걸지도

이제 며칠 전 직접 방문하여 구매한 SPM 포터리블루 키캡을 끼운다.
얘는 뒤에 금형 깎기가 싫었는지
캡스락 오른쪽에 스위치가 있는데 레이니도 동일하다
이게 기판만 조종하면 되어서 단가 절감엔 큰 역할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불호이다
하지만 풀배열 풀알루 선택지가 이거밖에 없다………

다 끼웠다.
실버에 청청한 조합은 너무 맘에 들었다.
하늘색도 있었는데 그냥 이걸로 끼우는게 낫다고 보여졌다.
그리고 빌드하다보니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저소음 고래축 3pin + 십자스템 위 동그란 부분 + SPM 키캡의 굵은 체결부위가 환장의 콜라보를 일으켜
키캡 뽑으면 스위치가 걍 뽑힌다.
그리고 키캡이 잘 안뽑힌다. 이게 사실 큰 문제긴 한데
그만큼 유격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2.4 수신기도 테스트 했는데 문제가 없다.


풀배열인 리얼포스와의 비교에서는 리얼포스가 약간 낮다.
아무래도 알루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근접샷인데 한 종이 몇장 차이다.

최종 완성 샷이다.
항공케이블까지 곁들여 보았다.

다음은 근접 샷이다. 광량이 잘 뚫고 나온다.

실버와의 궁합이 좋다.

전체적인 모습이 잘 어울린다.

키캡 인쇄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마지막으로 타건 영상을 올린다. 타건이… 선풍기를 틀어서 잡소리가 들어갔는데 다시 찍어서 올려봐야겠다.
타건 후 느낀점은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생각보다 저월백의 강한 누르는 느낌은 느껴지지 않지만
나만 들리는 보글보글 소리가 너무나 만족스럽고
키감 + 소리가 둘 다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저소음고래축이 후기가 별로 없어서 모든 유튜브와 인터넷을 찾아보고
플라하우징이 아닌 알루 하우징에서도 좋을까 했는데
PC보강판인 몬스긱 m5w와의 궁합은 생각보다 좋았다.
참고로 아무런 보강과 윤활작업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매우 준수한 효과를 보여주었고
가장 중요한건 드라이버 오류 없으며 채터링이 없었다 ^^
나름 만족스런 빌드였고 개인적으로 리얼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무엇보다도 8.4 + 4.1 + 1.8 총 14.3만원으로 풀알루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 수 있어서 감사했고
기본에 충실한 키보드라는 점이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나 만족스런 빌드였다.
새로운 기준점이 될 키보드를 끝으로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