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돌고 돌아 로지텍 MX keys mini 리뷰(벌써 3번째 구입)
계륵같은 녀석을 다시 영입했습니다.
주인공은 mx keys mini (이번이 벌써 3번째네요)

맥북 13인치 m1 프로와 가로 길이가 거의 비슷합니다. 한 1센치 빠지는거 같아요.

뒷면은 스크래치 정도 있는데 나름 준수합니다.
당근에 뒤져봤고 24년 제품인데 인데 싸게 올라온 녀석이 있길래 그냥 바로 샀습니다.
사실 집에 mx keys도 있고 잘 쓰고 있었는데 굳이 얘를 사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냥? mini와 keys는 용도가 다릅니다.
2. 이게... 지금 집이 매우 좁아서 화장대에다가 맥북 프로를 놓고 쓰고 있는데 여기에 keys를 놓으면 마우스를 놓을 공간이 없어집니다.
-> 그러면 트랙패드 쓰면 되지 않냐? 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트랙패드는 보조수단이지 주요수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집에서 쓰는건 무조건 조용해야 합니다.(애기가 잘 때 컴퓨터를 하려면 무조건 조용해야 하거든요.)
4. 그럼 맥북에 있는 키패드를 쓰면 되지 않나?
-> 노트북을 너무 가까이 당겨서 쓰게 되면 엄청나게 금방 피로해집니다. 저는 그런 목 각도가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5. 그러면 싼맛에 k380이나 k380s 사면 되는거 아닌가?
-> 이 mx 시리즈의 타건감을 잊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k380도 3번 들였다가 3번 방출했습니다.
6. 무선의 편리함과 3대 연결, 특히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맥 아이패드를 모두 이용하는 저로써는 자동으로 운영체제에 따라 컨버팅 되는 mx 시리즈가 진짜 편합니다.
7. 아이패드 매직키보드가 있는데 돈을 또 태워? 호구아냐?
-> 호구 맞습니다. 근데 매키는 아이패드만 쓸 수 있는데 전 오히려 핸드폰(폴드5)로 블로그를 대부분 쓰는걸요.
8. 그럼 이걸 2번 방출해놓고 3번째 구입한 이유는 뭐냐?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계륵같은데
이제 대학원이 끝났고 생각보다 대학원이 끝난 상태에서 쓰는 키보드는 숫자키를 칠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서 레이니75를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일단 소리가 크고 집에서 컴을 잘 안하는데 쓰게 되면 거의 mx keys를 쓰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키보드로 치는게 윈도우 10, 맥북 60, 안드 29, 아이패드 1 정도이기 때문에 맥북과 안드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편한 제품은 사실 mx keys 제품군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mini를 좋아하는건 아무래도 레이아웃이 일반 75배열과 비슷함에도 어색하지 않은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특히 방향키가 잘 설정이 되어있어서 저한테는 매우 편한 제품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이녀석을 팔았던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학원 생활 할때는 숫자키가 절대적이었다.
2. 레이니에 미쳐있었다.
3. 휴대성이 생각보다 낮다.(왜냐하면 카페같은데 이런거 가져가면 민폐니까)
4. 중고로 구매했던 녀석들 상태가 영 메롱이었다(2번째 제품)
근데 여기서 1,2,3번이 해결됐으니 다시한번 속는셈 치고 영입했습니다.
저는 중고거래를 귀찮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잘 사고 잘 파는데 이번 미니는 좀 오래 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글도 미니로 쓰고 있구요.
토요일 오후 더운데 모두 조심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끔 에어컨 바람을 피해서 산책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오후 6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