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E-Book은 정말 나에게 맞는가?
1. 서론
이번에 E-Book을 사면서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 이거 뭔가 돈날리는거 아닌가? "
왠지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이끌림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도파민에 절여져있는(유튜브, 게임) 제 자신을 회복시키고 싶었기 때문에 속는셈 치고 한번 사봤습니다.
사실 중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어차피 별로 손해볼건 없었거든요
(안되면 팔아버릴...)
그리고 나서 이북이 월요일에 왔으니 4일째인데 저에게 생긴 변화를 잠깐 적자면
2. 변화
1) 완전히 시선을 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도 독서의 습관이 있던 저라(책을 많이 좋아하긴 합니다) 게임과 유튜브에서 관심을 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21일이 걸려야 습관이 된다고 하는데 지금 저는 첫날 책을 다 읽고, 둘째날부터 오늘까지 힐빌리의 노래를 읽고 있는데 오늘 다 읽을 것 같네요.
2) 저에게 여유시간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하루에 짬시간을 다 합쳐서 책읽은 시간을 합쳐보니
아침(40분) + 점심(30분) + 퇴근(1시간 20분) 총 2시간 30분정도가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었더라구요?
근데 지금 저 시간을 온전히 책에 쏟고 있습니다.
그러니 뭐... 책을 읽는게 속도가 붙을 수 밖에 없죠
3) 나는 생각보다 E-Book에 익숙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원래 독서를 매우 좋아하기도 하고, 집에 책도 엄청 많은편이라(집에서 다 버리라고 난리...) 책을 읽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변하고 있고 핸드폰으로 다져진 저는 오히려 종이책보다 E-Book이 훨씬 더 익숙한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종이책 한장과 비슷한 크기와 종이질감의 이북을 봤을 때 저에게 주는 안정감이 생각보다 대단하네요.
3. 결론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죽는다지만 원래 책읽던 저의 모습으로 돌아가보려고 합니다. 도파민을 줄이고 마음의 양식을 주는데 이렇게 좋을줄이야. T였던 제가 F로 변하려나요...? 그냥 독서가 좋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로 마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