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

[키보드] 레이니 75 퍼플(상옵) 및 VXE75 호월화이트(중옵) 청소 및 비교

"키보드 청소... 언제 마지막으로 했어요?"

저도 그 말 들을 때마다 뜨끔하는 1인인데요...

이번에 와이프가 회사에서 쓰는 레이니 75 퍼플(상옵)이랑 VXE75 호월화이트(중옵) 이번에 산 녀석 둘 다 싹 뜯어서 청소하면서 비교해봤어요.

(알루미늄 75배열)

청소 시작 전에 준비물을 갖춰놓으면 훨씬 수월해요.

  • 키캡 리무버 (구성품에 동봉돼 있어요)
  • 스위치 리무버
  • 청소 솔 or 안 쓰는 칫솔
  • 면봉 + 소독용 에탄올 + 집게

레이니와 vxe의 비교입니다. 생각보다 레이니가 더 크네요?

높이차이를 보면 레이니는 경사가 확실하게 서있고 vxe는 좀 낮은 편입니다.

길이는 레이니가 한 1cm 미만으로 긴거 같아요.

손목이 닿는 부분은 vxe가 확 경사를 깎아서 오히려 손을 댔을 때는 훨씬 더 편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위아래도 레이니가 한 0.5센치정도 더 긴거 같아요.

호월화이트 벗겨볼게요.

전 주인이 생각보다 깨끗하게 쓴거 같습니다.

와이프에게 넘어간 내 레이니는... 어마어마하게 더럽습니다.

아니 퇴근할 때 매일 더스트커버를 씌웠다는데 진짜 개더럽습니다...

호월화이트도 다 벗겨보니 생각보다 더럽네요

와이프껄 도와주고

wob 축이 보입니다.

그리고 붓으로 진짜 세심하게 모든걸 털어내고 닦습니다.

내꺼도 하고 와이프것도 합니다.

(하... 도대체 뭘 먹는거야)

레이니 키캡벗긴모습과

(레이니는 도대체 왜 캡스락 옆에 전원버튼을 넣었을까요... 진짜 별로에요)

vxe 키캡 벗긴 모습을 보면 똑같습니다.

그냥... 쌍둥이에요.

먼지 닦는게 끝이 아니고 내부에 알콜솜으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그리고 키캡을 하나씩 끼워줍니다.

그냥 키캡 한번씩 끼워보면서 찍어봤어요.

레이니의 경우 퍼플 컬러는 전기영동(아노다이징) 처리된 도색이 아니라서 스크래치에 약하니 청소시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호월화이트는 화이트 하우징이라 때가 시각적으로 훨씬 잘 보이더라고요.

오히려 그래서 청소 동기 부여는 확실히 됩니다 ㅋㅋㅋ

둘 다 청소해보니

레이니 75 퍼플 (상옵)

  • 분해: 상판 통째로 분리, 난이도 낮음
  • 내부 구성: 배터리 2개, 흡음재 구성 두툼
  • 주의점: 전기영동 도색이라 긁힘 주의
  • 보강판: FR4 기본 탑재 (단단하고 울림 적음)
  • 청소 후기: 타건감이 정말 살아남

VXE75 호월화이트 (중옵)

  • 분해: 하판 나사 방식, 초반엔 헷갈릴 수 있음
  • 내부 구성: 배터리 6000mAh 1개, 구성 단출
  • 주의점: 흰 하우징이라 오염 눈에 잘 띔
  • 보강판: PC 보강판 기본 탑재 (부드러운 편), 얘는 FR4 탑재.
  • 청소 후기: 깨끗해짐 ^^

같은 폼팩터인데 레이니는 울림이 남다릅니다. 내부 공간이 많아서인지 굵고 넓은 소리가 나고

vxe는 좀 얕고 가벼운 소리가 나요. 우다다다 소리가 나고.

확실히 왜 출시 당시에 레이니가 훨씬 더 인기가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간만에 청소 끝! 여러분들도 한번 키보드 청소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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